내 공부 습관 

 

1. 이세상에서 제일 효율 좋고 가장 완벽한 공부법을 찾는다.

2. 그 공부법을 적용시킬 완벽한 책을 찾는다

3. 1~2번의 단계로 찾아낸 책과 공부법으로 깨작깨작 공부한다. 그리곤 맘에안든다

4. 다시 1~2를 반복하며 주구장창 공부법과 공부할 책을 찾는데 시간을 소비한다

 

이게 내 공부 레파토리다

영어책만 10년동안 오지게 샀다

전부 새책이다 내 습관이 문제인것을 나도 인지하고 있다.

솔직히 말하자면 그냥 공부하기 싫어서 공부법을 찾는다는 핑계로 현실도피를 하는것 같다

지금 내옆에 10년전에 산 시리즈 책 3권이 있다 1권은 이미 다 봤고 2,3권은 10년동안 보지도않았다.

이번달 공부일지를 적고 이제 다시는 이전에 했던 실수를 안하기 위해 여기다 다짐한다

리얼 다시 또 책찾고 개쥐랄하면 난 사람새끼도 아니다

제발 그냥 하기나하자

성공을 위한 조건

참는다 꾸준히한다 끝까지한다 제발좀 하자 응?

일자리를 짤렸다는 글을 쓴 뒤 2주동안 비트코인에 빠져있다가


매니저가 다시 일 할수 있냐고 물어봐서


갑자기 다시 일을 나가게 되었다.


일을 다시 구하기도 귀찮고 집에서 5분거리라 너무 좋고 암튼 좢 같지만 그래도 다시 다닌다고 했다


그래서 일을 주5일 45시간인가 해가지고 돈도 많이 벌게되고 지금까지 계속 일하고 있따


첨에는 사장과 어색했지만 지금은 하나도 안어색하다


어느덧 시간이 흘러서 벌써 워홀 온지 6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이 있었다 한국에도 갔다오고


어학원에도 다녀보고 주짓수도 다녀보고


근데 쉬부랄거 일하면서 다니기 뒤지게 힘들어서 어학원은 다니다가 방학 내고 안갔다


2주 기간 남았는데 아오 못갈거 같은데 돈아깝다.


주짓수는 재미있는데 제일 힘든게 냄새.....


와 이건 무슨 와 진짜 무슨 와.... 감탄밖에 안나오는 냄새다


난 일끝나고 항상 집에서 샤워하고 주짓수 가는데


와 이새키들은 그냥 와...그 특유의 시큼한 암내가 코를 공격하는데


와 같이 뒹구는데 와 콧구녕이 내가 비염이 있는데도 그걸 뚫어 버릴 정도의 아주 강력한 냄새!!!!


증말 심하다....


증말

이런 날벼락 같은 일이

 

오늘 일끝나고 퇴근하는데 갑자기 내 쉬프트를 다른애 한테 줘야되서

 

나한테 줄 쉬프트가 없다고 쏘리 하다는 호주사장. 뻑큐를 날릴걸 그랬다

 

개쓰벌 뭔가 직원을 계속 뽑는다 싶더니

 

내가 뭘 잘못한 건가 일은 너무 단순한 일이라 일을 못했을 리는 없는데

 

영어가 안되서 그런건가 뭐가 문제지 모르겠따.

 

비정규직의 슬픔이란 이런 것인가 하루아침에 백수가 되어버리다니...

 

해고당하는 아버지들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이해가 가는구만

 

일을 하면서 내가 싫어서 그만두면 그만뒀지 짤려보기는 처음이라 뭔가 당황스러우면서도

 

슬프다

 

일이야 다시 구하면 되지만 너무 귀찮다.. 그냥 한국에 돌아가버릴까 생각도 잠깐 했었닼ㅋㅋㅋㅋㅋ

 

후...근데 한가지 좋은점은 내가 일하던 곳 음식이 비건음식인데 증말 하나같이 맛대가리가 없었다

 

다신안먹어도 되서 너무 좋구만.. 그래도 슬프군...

 

다시 구직활동을 해야한다니!!!!! 귀찮다 귀찮다!!!! 쓰발거!!!!!!!!!!!!!!

 

짜증나니까 로드오브더프라이스 시켜먹어야게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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